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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3Q 최대실적 달성 예상<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IT업체들의 이익 가시성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상황 속에서도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정훈,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갤럭시탭2 출시로 3분기 일진디스플레이의 중대형 터치스크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0%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탄탄한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인한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 일진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5% 늘어난 1129억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14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요인은 역시 갤럭시탭2 출시로 인한 중대형 터치스크린 매출액 상승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일진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전자 태블릿PC 요구량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며 "하반기 수요를 대비해 공급업체 중 유일하게 생산캐파를 6월에 30%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삼성전자 내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중대형 터치스크린의 경우 대만 업체들의 낮은 수율로 인해 뚜렷한 경쟁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일진디스플레이가 태블릿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터치스크린 제조원가의 24%를 차지하는 자체 ITO 센서를 사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2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9.2%로 글로벌 2위에 도달했다"며 "이같은 고객사의 판매 호조가 추가적인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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