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민주당은 13일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아파트를 거래하며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탈세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 소속인 정범구·김재윤·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분당과 여의도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취득세와 등록세 차액을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인 송창헌 금융결제원장이 2000년 3월 국세청 기준시가 2억3000만원인 분당의 아파트를 9000만원에 샀다고 신고해 취등록세 812만원을 탈루했다고 주장했다.
또 2003년 분당의 아파트를 팔고 구입한 여의도 아파트 역시 국세청 기준시가인 5억6100만원 보다 낮은 1억8300만원에 구입했다고 신고해 취등록세 2000여만원 탈루했다고 덧붙였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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