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개장 초 반등세를 보이던 유럽 주요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13일 오후 12시7분(중부유럽 시각 기준) 현재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18% 하락한 2792.5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4.03% 폭락한 CAC 40 지수는 이날 2% 가까운 반등세로 출발했지만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과 이탈리아 재정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영국 FTSE 100지수 또한 0.86% 하락하고 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약세다. 다만 DAX 30지수는 장 초반 2%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현재 전일대비 0.59% 떨어진 5042.28을 기록중이다.
이날 국제시장의 눈은 이탈리아의 국채 발행에 쏠려 있다.
전일 보도된 이탈리아 정부가 중국에 국채 매입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개장 초 반등세를 이끌었으나, 중국이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지수가 반락하는 모습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