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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피로 줄이려면 완충시간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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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올 추석은 최장 9일을 쉴 수 있었던 작년과 달리 연휴가 4일밖에 되지 않는다. 때문에 추석 연휴 후 피로감이 많이 남아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몇 가지 건강수칙을 지키고 '완충시간'을 둔다면 연휴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연휴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시간 부족 및 변경에 의한 생체리듬 파괴에서 비롯된다. 흔히 자동차로 새벽이나 야간에 장거리 이동을 하고, 평상시 보다 늦잠을 자게 되기 때문이다. 중장년층 일부에서는 긴장형 두통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과도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

충분한 수면은 피로 해소를 위한 중요한 열쇠다.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평상시 기상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잠을 참지 못하겠을 땐 낮에 20~30분 이내로 토막잠을 자고, 추석 마지막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휴가 끝나면서 일시에 긴장이 풀려 감기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 옷을 잘 챙겨입고 큰 기온차와 건조한 기온변화에 잘 대처해야 한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할 수 있으므로 2시간 마다 휴게실에 들러 간단한 체조를 하는 것도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완충시간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여행을 간다면 여유있게 귀가해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완충시간을 둠으로써 연휴기간 중 흐트러졌던 자세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 재적응할 수 있다.


이정권 교수는 "출근날 아침에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 가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점심식사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피로 해소에 좋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이 교수가 추천하는 추석 후유증을 줄이는 방법이다. 연휴 마지막날에 아래와 같은 수칙을 지켜보자.


1. 여행에서 돌아온 뒤 가급적 마지막날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푼다.
2. 평소 기상시간을 지키고, 낮에 너무 피곤하면 30분 이내로 낮잠을 잔다.
3. 음악감상이나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완충시간을 갖는다.
4.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즐겨라.
5. 식사는 가급적 평소 시간대에 맞춘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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