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미국의 지난 7월 도매재고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7월 도매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 보다 높은 0.8%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및 부품 수입이 0.6% 늘었고 내구재는 1%, 내구재는 0.5% 증가했다. 컴퓨터 재고는 1.3%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생산 둔화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살 콰티에리 BMO캐피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심리가 둔화되면서 유통기업들도 재고 확대에 고심하고 있다"며 "심리가 더욱 악화되면 기업들이 재고로 인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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