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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원순, 민주당 조직 활용해야 확실한 승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박 변호사가 나중에 야권 단일후보가 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보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이 좋다"고 연일 '러브콜'을 보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최명길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서도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당에서 경선을 하는 것이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변호사가 입당해야 하는 이유로 "민주당은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21개, 시의원의 80%, 기초의원 70~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조직을 활용해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는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서도 "한 전 총리가 재판 중에 있지만 증인들의 증언내용을 볼 때 이번에도 반드시 무죄고, 유리한 후보로 국민의 지지를 받고 경력이나 삶을 볼 때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하다"며 출마를 촉구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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