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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개발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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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조건부가결..3개지구 분할, 획지변경, 용도지역 변경 포함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지난 5월 수변도시(워터프론트) 개발계획이 대폭 축소됐던 마곡도시개발구역이 관계기관의 개발계획 협의를 거쳐 변경된 개발안을 추진하게 됐다.


마곡지구, 개발 재시동 마곡도시개발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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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3개지구 분할, 획지변경(46개→101개), 용도지역변경 등의 내용을 포함한 '마곡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로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먼저 사업시행지구가 주거·업무·산업단지 총 3개지구로 분할된다. 토지이용특성을 고려한 분할을 통해 원활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1지구는 106만6222㎡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짓는 주거용지가 61만2634㎡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총 1만1418가구 가운데 공동주택은 임대 5687가구(시프트 3123가구), 분양 5677가구다. 2지구와 3지구는 각각 176만3219㎡와 83만5895㎡로 주거용지는 없고 상업용지와 업무용지가 포함돼 있다.

1~2지구의 용도지역도 변경돼 상업지역 규모가 커졌다. 보행차로 도로측을 변경하고 구역내 편입된 아파트 부지 가운데 소유자가 팔지 않는 토지를 빼버리고 사업추진을 위해서다. 1지구의 경우 3종일반주거지역이 이전보다 236㎡ 줄어든 66만5905㎡, 준주거지역이 225㎡ 감소한 28만2116㎡다. 2지구는 일반상업지역이 1637㎡ 늘어나 50만3488㎡, 준공업지역은 1687㎡ 감소한 111만717㎡이다.


중소형 토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획지분할도 실시된다. 첨단산업 업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수요를 감안한 것이다. 2지구의 경우 획지수가 46개에서 101개로 늘어난다. 최소 7253㎡는 1594㎡로, 최대 4만5599㎡는 3만2960㎡로 줄어든다.


한편 마곡지구는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 공항동 등 366만5336㎡ 규모 도시개발구역으로 서울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로 꼽힌다. 서남권 관문도시이자 세계적 수준의 수변도시로 오는 2014년까지 SH공사가 시행자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발산 택지개발 시행, 방화뉴타운 개발계획의 수립, 지하철 9호선 및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 등 개별적인 대규모 개발계획이 수립돼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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