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대학생 3명 중 1명은 취업률을 보고 대학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대학생 332명에게 조사한 결과, 31.3%(104명)가 '대학교를 선택하는 데 학교가 홍보한 취업률이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학생 39.3%, 여학생 22.1%로 남학생이 더 높았다. 또 4년제 학생의 경우 24.9%만이 취업률을 고려했지만 전문대 학생은 절반이 넘는 53.3%가 취업률이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학교들이 홍보하는 취업률은 어느 정도일까. '90% 이상~100% 미만'(20.5%)이 가장 많았고, '70% 이상~80% 미만'(14.2%)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학생들의 체감 취업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체감하는 취업률은 ‘보통이다’(31.9%), ‘다소 낮다’(25.0%), ▶‘매우 낮다’(16.3%) 등 부정적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