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 파주시가 7일 이화여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다.
파주시는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조성사업 포기와 관련, 이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이화여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소송에서 그동안 이화여대측에 제공된 15억7000만원에 대해 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파주시가 배상을 요구하는 부문은 ▲캠프 에드워드 토양 반입 비용(2억4000만원) ▲DMZ자연사박물관 개관비용(6억원) ▲CBS콘터스 개최비용(1억2700만원) ▲경의선 이대역신설 타당성 조사용역비(1억2000만원) ▲파주캠퍼스 유치를 위한 상수도확장관로 공사비용(4억원)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용역비(2억원) 등이다.
하지만 국방부가 부담한 캠프 에드워드 토양 오염 정화비용 112억6400만원 피해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배상 요구대상에서 제외됐다.
주민들도 시와는 별도로 재산권 침해 등 피해를 구제받기 위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이화여대는 지난달 19일 지난 2006년10월부터 5년간 추진돼 온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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