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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한 '짝퉁' 운동화로 일자리 창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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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김포세관, 세관서 압수한 짝퉁 운동화, 노인 인력 고용해 상표 제거 후 저소득층 기증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관세청 김포세관이 그동안 몰수한 '짝퉁 운동화'를 모아 소외계층에 전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김포세관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청에서 그동안 통관 과정에서 가짜 상표를 다는 등 타인의 상표권을 침해한 것으로 드러나 압수한 2236켤레의 운동화를 강서구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포세관은 이를 위해 상표권을 침해당한 운동화 상표권자의 동의를 얻었고, 강서구청은 상표제거를 위해 어르신 인력을 5개월 동안 제공해 상표를 제거했다.


이 사업은 지난 3월30일 김포세관과 강서구청이 체결한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기증된 운동화들은 강서푸드뱅크를 통해 강서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전달되며,


김포세관은 지난 4월15일에도 동남아의 빈국 라오스 국민들에게 희망 운동화 2000켤레를 기증했었다.


김포세관 관계자는 "불우이웃을 돕고, 폐기비용 절감 및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1석 4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공생발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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