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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북한 이주민 추석 합동 차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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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북한이탈주민 중추절 합동차례' 지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추석을 맞아 북한 이탈주민들의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8일 임진각내의 망배단에서 '북한이탈주민 중추절 합동차례' 자리를 마련한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중추절 합동차례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천구협의회(회장 최병수) 주관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로 벌써 6회째 맞는 행사다

이 날 행사에서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80명과 양천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10명이 참석, 임진각 내 망배단에서 합동차례를 지낸다.


또 민주평통위원들과 남한사회에서 생활문화의 차이 등으로 적응하는 어려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북한이탈주민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질 계횔이다.

현재 양천구에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 1109명(남자 417명, 여자 692명)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초기정착부터 취업,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천구에서는 많은 사업 추진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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