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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8월 PMI 52.6…수출 감소 '29개월 내 최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7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인도 8월 제조업 경기가 29개월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유럽의 부채 위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이 감소한 것이 인도 제조업 지수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5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도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으로 전월 53.6에 비해 하락했다.


PMI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임을 의미한다.

HSBC의 리프 에스케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기침체의 역풍을 맞아 수출 수주가 감소한 것이 인도 8월 PMI지수의 하락 원인"이라고 말했다.


신규주문 역시 수출 감소로 인해 29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에스케젠 이코노미스트는 "결과적으로 이날 수치는 인도 경제가 붕괴됐다기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을 시사한 것"이라면서 "당국 인플레이션 억제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내년 3월까지 인도중앙은행(RBI)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0.50% 포인트 더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RBI는 물가 억제를 위해 지난해 3월 이후 기준금리를 11회에 걸쳐 3.25%포인트 올렸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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