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클루넷·KT뮤직 등 관련주 급등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임철영 기자]정치권이 안철수 바람에 요동치면서 증시에서도 안철수 바람이 거세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창업한 안철수연구소는 물론이고, 안 교수나 안철수연구소와 관련 있는 기업들까지 동반 급등하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일에 이어 5일에도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에 진입, 안 교수 인기가 주가로 직결됐다. 클라우딩컴퓨팅업체 클루넷은 안철수연구소와 보안관련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부각되며 역시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리는 중이다. 클루넷은 지난달 19일 안철수연구소와 24시간 보안 모니터링 웹서비스를 위한 업무 조인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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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은 안 교수와 함께 청춘콘서트를 진행했던 박경철 안동신세계병원장이 사외이사로 올라와 있다는 것 때문에 테마주로 엮이는 분위기다. KT뮤직은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 초반 -3%대에서 잠깐 동안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이 밖에 한글과컴퓨터, 인프라웨어 등 소프트웨어(SW) 및 이니텍 등 보안주들도 상승세다. 한글과컴퓨터는 전일 대비 3.66% 올랐고 이니텍은 11.36% 급등했다. 안 원장이 시장에 당선된다면 소프트웨어 및 보안 종목들이 수혜를 입게 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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