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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가격조정, ELS 투자적기"<동양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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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기존에 있던 주가연계증권(ELS) 대비 가격 부담을 덜었기 때문에 지금이 ELS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 이중호 애널리스트는 5일 "8월 ELS의 발행규모가 감소한 것은 지수 급락에 따라 일부 ELS가 손실구간에 진입, ELS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훼손됐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지수형 ELS의 경우 손실구간에 접어든 것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초자산 가격의 제한된 하락은 오히려 ELS 투자의 적기임을 의미한다"며 "약 10여 종목의 기초자산이 손실발생가능성조건(KI)을 터치해 투자 심리를 훼손 시켰지만, 정작 지수형 ELS 대부분은 KI를 터치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종목형 ELS 경우 일부 손실구간에 들어갔으므로 지수형 ELS가 더 유리하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황은 KOSPI 지수가 고점대비 15% 이상의 가격 조정을 받은 상황으로 역으로 생각해 보면 투자자에게는 높은 KOSPI 부담 없이 ELS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적기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보통 원금비보장형 스텝-다운 ELS의 KI이 50%선에 존재한다면, 지수 1800포인트 기준으로 지수가 900포인트가 돼야 손실이 발생하는 수준이 되는 것이기 때문.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ELS 2조7000억 발행이라는 숫자는 다소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사모 비중이 늘었다는 의미"라며 "대규모 사모 ELS 발행으로 전체 발행금액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ELS 8월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4394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원금보장과 사모 ELS의 발행이 크게 증가했으며, 국내 지수를 활용한 ELS가 매우 높은 규모로 발행됐다. 반면 기초자산의 활용 숫자가 감소하는 등 개별 기초자산을 활용한 ELS는 위축됐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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