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메냐, 여자 800m 결승 티켓 확보…시즌 최고 기록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캐스터 세메냐(남아공)가 세계선수권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세메냐는 2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800m 예선 3조 경기에서 시즌 최고 기록인 1분58초07만에 결승선을 통과, 조 1위이자 전체 1위로 결선에 안착했다. 초반 중위권에서 호흡을 조절한 세메냐는 중반부터 매서운 스퍼트를 발휘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그 뒤 자리는 한 번도 빼앗기지 않았다. 오히려 2위와 거리차를 더 벌리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밟았다.

세메냐는 이번 대회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노린다. 그는 2009 베를린대회 여자 800m에서 1분55초45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얼굴 생김새, 중저음의 목소리, 근육질의 몸매 등으로 남자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고 논란 끝에 국제육상연맹(IAAF)로부터 여성이라고 인정받을 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결승에는 세메냐 이에도 율리아 루사노바(러시아), 마리아 사비노바(러시아), 자네스 부세네이(케냐) 등이 함께 합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