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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염좌' 김덕현, 런던올림픽 위해 멀리뛰기 결승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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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덕현(광주광역시청)이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 불참한다.


김덕현은 2일 오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 예선 3차 시기에서 힘껏 도약을 시도했으나 이내 왼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모래판에 쓰러졌다. 그는 메디컬센터의 진단을 거치지 않은 채 구급차에 실려 경북대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에서 받은 검진 결과 부상은 가벼운 염좌로 밝혀졌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의사로부터 ‘발목이 더 부어오를 수 있지만 안정을 취하면 경기 소화에 큰 지장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치 등으로 구성된 대한육상연맹 지도부는 2일 오후 7시 20분 열리는 결승에 김덕현을 내보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발목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며 “출전을 강행한다고 해도 좋은 성적을 보장할 수 없다. 부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덕현은 지도부의 결정에 크게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맹 관계자는 “(김)덕현이가 부상에도 불구 강한 출전의지를 보였다”면서도 “1년도 남지 않은 2012 런던올림픽 출전을 기약하자고 설득해 겨우 만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덕현은 재활치료를 받은 뒤 2012 런던올림픽을 대비한 맞춤형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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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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