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만에 상승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0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가 닷새만에 하락하고 코스피지수도 약세를 보인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4거래일만에 주식 순매도로 돌아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도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코스피지수의 낙폭이 제한된 가운데 외국인 주식자금이 나오고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달 역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 등으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은 증시 흐름에 연동된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미 고용지표 결과를 앞둔 경계감으로 변동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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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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