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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1위 이어 명문직업교육 인정받은 '연암공업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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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선정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7곳에 선정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 박은희 기자]"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왔다. 기업체나 사회가 어떤 학생들을 원하는지 잘 파악해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지난 30일 연암공업대학 총장 취임식에서 박문화(60) 전 LG전자 사장이 밝힌 포부다.

취업률1위 이어 명문직업교육 인정받은 '연암공업대학' ▲ 지난달 29일 박문화 연암공업대학 신임총장(왼쪽)이 구자경 LG명예회장(오른쪽)으로부터 신임 총장 임용장을 받고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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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총장은 LG전자 사장으로 재직 중인 2005년, LG전자 최초의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 휴대폰이자 2000만대 이상 판매된 히트상품인 '초콜릿폰'을 내놓은 장본인이다.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광저장장치 사업 분야를 6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이끌기도 했다. 이런 경력을 가진 박 총장이 최고 경영자(CEO)에서 올해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한 연암공업대학의 총장으로 오면서 '기업형 맞춤식 교육'을 강조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11 대학ㆍ계열별 취업률' 결과, 취업률 84%로 전국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한 연암공대는 LG계열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와 주문식 교육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취업의 길을 마련하고 있다.


디지털정보전자과의 2011년 건보DB취업률은 91.3%에 이른다. 취업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기회도 많다. 올해 2월 기준으로는 취업대상자 128명 중 108명(88.48%)이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대기업에 취업하는 등 '주문식 교육'이 취업으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

취업률1위 이어 명문직업교육 인정받은 '연암공업대학' ▲연암공업대학 학생들이 디스플레이 공정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또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전공 및 실무과목을 별도과정으로 편성해 학생들이 실무현장에 나갔을 때 필요한 내용을 미리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전공분야 교수뿐 아니라 협약업체에 재직 중인 전문가가 겸임교수로 참여해 보다 생생하게 현장에서 알아둬야 할 부분까지 익힐 수 있게 배려한다. 학생들은 두 학기동안 집중교육을 받은 후 해당 기업에서 한 학기동안 인턴과정을 거쳐 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산학협력 외에도 연암공대는 학생들이 취업전선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내 영어캠프'는 5주간 토익시험에 필요한 기초문법 및 실전문제 풀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디지털정보전자과 1학년 학생(39명)으로 캠프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학교에서 지원한다.


컴퓨터응용기계과, 기계설계과 신입생들은 '교외 어학교육(TOEIC JUMP 200)'을 통해 4주간 합숙하며 같은 내용의 영어교육을 제공받는다. 학업성적 또는 어학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선발을 통해 필리핀 바기오의 자매대학인 UC대학 어학원으로 7월 9일부터 8월18일까지 6주간 학교 측에서 전액 지원하는 어학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


이외에도 연암공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선진 디자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산업정보디자인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디자인 현장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박 총장은 "맞춤형 인재양성에 최우선을 두고 교과과정 및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 취업률 1위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 취업명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취업률1위 이어 명문직업교육 인정받은 '연암공업대학' ▲연암공업대학 전경


30일 새로운 총장을 맞은 연암공업대학은 연이어 겹경사를 맞았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1일 발표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7곳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146개 국ㆍ공ㆍ사립 전문대학을 평가해 선정한 WCC는 국내외 산업체 요구, 기술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 여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글로벌 직업교육 역량을 갖춘 선도 전문대학을 의미하며, 연암공대를 포함해 거제대학, 대전보건대학, 영남이공대학, 영진전문대학, 울산과학대학, 제주한라대학 등 7곳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올해부터 신규 지원하는 전문대 우수학생 장학금(교당 평균 6600만원)도 일반 대학보다 2~3배 수준을 더 지원하고, 인가제로 운영하는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학들이 앞으로 10년간 자체 발전계획과 전략을 세워 추진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정보 교류를 할 수 있게 'WCC 전문대학 운영협의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
박은희 기자 lomore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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