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지난달 에어버스 A320 항공기 25대를 주문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가루다항공은 70여대의 항공기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14년대까지 보유 항공기를 130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가루다항공은 내달 30일부터 인천~발리 GA871편을 주 5회에서 7회로 증편키로 하는 등 노선 증편 및 개설에 앞서 항공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2월 중순에는 인천~자카르타 노선도 주 7회로 늘릴 예정이다.
후세인 가루다항공 지점장은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새로운 항공기의 구입을 늘리고 있고, 조종사들을 영국에서 정기적으로 교육 받게 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국영항공기로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객을 모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루다항공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로서 6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1989년 10월 한국에 첫 취항해, 전 세계 19개국, 인도네시아 국내 32개 도시를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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