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vs 전국 최초'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31일 수원 광교신도시내 CJ통합연구센터 착공식과 시흥시 '서로좋은가게 1호점' 오픈식에 참석,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강조한 단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광교신도시에서 진행된 CJ통합연구센터 착공식에서 "오늘 기공식에 참석해보니, 정말 명당이다"며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를 우리나라에서 제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광교신도시의 녹지비율은 41%이상이고, 생태통로를 통해 광교산 정상까지 갈 수 있으며, 원천저수지 등 호수를 거쳐서 돌아올 수 있는 완벽한 생태통로, 보행로, 자전거 길을 마련했다"며 "연구센터내 연구원들이 연구하다가 머리가 아프면 광교산 정상과 호수, 산과 물을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최대의 단일연구소인 삼성연구소가 광교신도시 앞에 자리 잡고 있다"며 "세계적 연구 인프라가 자리잡혀있는 이곳 명당에 CJ가 높은 안목을 갖고, 연구소 부지를 선정한 것은 참 잘한 거 같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세계 최적의 훌륭한 R&D타운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CJ그룹, 제일제당, 연구소 관계자들도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서 열린 '서로좋은가게1호점' 오픈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 가게가 전국 최초"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 뒤 "전국의 많은 곳에 서로좋은가게가 보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서로좋은가게는 좋은 물건뿐만 아니라 믿을 수 있는 물건으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독특한, 그리고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가치가 넘치는 그런 가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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