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31일 에스원에 대해 기업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도 보안상품 매출 확대와 알람시스템의 견조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어닝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K-GAAP 2011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4.9배로 과거 6년간 평균 최저 PER 14.8배 수준에 머물고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저평가 상태가 심화돼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신규계약건수는 6.8% 증가하고 서비스 퀄리티 향상에 따라 해약률도 15.4%로 안정화돼 전체 유지계약건수가 5.4% 증가한 40만7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도 올해 13만4000원으로 1~2% 수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는 서비스 퀄리티 향상과 계약 만기가 도래하는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 이용료 상승효과와 고가 상품 가입자 증가에 기인하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성장한 9343억원, 영업이익은 24.5% 증가한 1528억원으로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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