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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송채환이 어머니를 위해 마련했다는 전원주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MBC TV '기분 좋은 날'에서는 송채환이 딸 소율(8)양과 아들 예성(6)군을 키우며 살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송채환은 죽을 고비를 넘기신 어머니를 위해 마련했다는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전원주택은 천장이 높고 창문이 커 햇빛이 잘 들었으며 탁 트인 거실에는 라운드형의 넓은 소파, 벽난로 등이 구비돼 운치를 자아냈다.
송채환은 "11년 전 어머니가 아프셔서 전원주택으로 옮겨왔다"며 "그때는 모든 이유가 부모님이었다. 부모님을 살려야 된다는 생각 밖에 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병원에서 어머니가 1~2년밖에 못 산다고 했다. 그런데 이 집에 와서 11년째 잘 살고 있다"며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 건강해지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채환은 우울증으로 신경 안정제를 복용했던 사연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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