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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이효리가 애완견 백통이를 잃고 슬픔에 빠져있는 엄태웅을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백통이를 찾으러 모란시장까지 간 태웅오빠에게 문자가 왔습니다..울고 싶다고..백통이와 닮은 눈을 가진 저 많은 애들 어쩌냐고..그 말을 듣고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모란시장은 개를 도축하거나 식용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엄태웅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갔던 것.
이효리는 앞서 지난 26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엄태웅의 애완견 백통이가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며 신고를 부탁한바 있다.
한편 이효리의 트윗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얘기를 들으니 나도 슬프다" "빨리 찾았으면" "둘 다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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