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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가 100만원..옷걸이도 명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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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호텔·식당가 VIP고객에 서비스
伊·獨 원목 수제옷걸이..명품옷 맵시 살립니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명품 옷의 인기에 힘입어 옷걸이도 '명품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일대 고급 호텔과 고급 식당가를 중심으로 명품 옷걸이가 유행처럼 퍼져가고 있다. VIP 고객들이 입고 오는 명품 의상에도 세심한 서비스를 보이겠다는 호텔과 식당들의 전략인 셈이다.


고급 호텔이나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옷걸이는 이태리나 독일산 원목 수제 옷걸이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플라스틱 옷걸이와 비교해 기능적인 면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원목으로 제작해 품격을 살리고 명품의 옷맵시를 살려준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가격도 비싼 것은 100만원에 육박한다.

한 고급식당 관계자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 최고의 서비스를 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최고급 손님들을 모시는 만큼 모든 인테리어를 명품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이용되는 고급 옷걸이는 백화점에서 적게는 3~4만원에서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삼각형 모양의 옷걸이가 비싼 것은 13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이보다 다소 저렴한 옷걸이는 9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옷걸이 등 생활 가구를 파는 포빠페드레띠 매장 관계자는 "원목으로 제작한 옷걸이로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제품이라 가격이 비싸다"며 "수입물량이 제한돼 있어 재고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에 매장에는 이 외에도 바닥에 세워두고 정장 두벌을 걸 수 있는 옷걸이도 55만에 판매한다. "너도밤나무 원목을 이용해 만들었고, 이태리에서 직수입된 제품"이라는 것이 매장 직원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에도 이 같은 고가의 옷걸이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8층에 글로비안 매장에는 정장 한 벌을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를 95만원에 판매하기도 한다. 포프리나무를 원목으로 나무사이에 들어가는 금속소재는 구리로 만든 것이 특징. 역시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제품이다.


매장 관계자는 "자주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지만 고급 옷걸이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며 "최근 여러 개를 한번에 주문해 가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고급 식당가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명품옷을 주로 입는 VIP고객들이 방문하는 고급식당에서 서비스 차원에서 이용되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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