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3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실적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급락에 따른 밸류이에이션 매력만 부각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적자는 25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는 적자 기조가 지속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디스플레이 최종 수요 부진에 따라 가동률이 조정되고 있고 패널 가격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5배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저점 0.6배에 근접하는 수준"이라며 "현재는 밸류에이션 매력만에 투자포인트로 당분간 박스권 주가흐름이 지속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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