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컬트 시리즈 <수퍼내추럴>에서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이하 <버피>) 동창회가 열린다. <수퍼내추럴>과 같은 CW 시리즈였던 <버피> (1997년-2003년)에서 코딜리아 역을 맡았던 카리스마 카펜터와 스파이크 역을 맡았던 제임스 마스터스가 특별출연 하는 것. 이들은 오는 9월 23일부터 시작하는 <수퍼내추럴> 시즌 7에서 에피소드 5 ‘입 닥쳐요, 닥터 필 (Shut Up, Dr. Phil)’ 에 출연할 예정이다. 카펜터와 마스터스는 이 에피소드에서 부부로 배역을 맡게 된다. <수퍼내추럴>의 제작자 세라 갬블에 따르면 이 에피소드는 클래식 TV 시리즈인 <내 사랑 지니>를 <수퍼내추럴>화 시킨 것이라고 한다. 마녀와 결혼한 한 남자가 성공적인 인생을 즐기다가, 아내를 화나게 해 남편뿐 아니라 마을 전체가 곤경에 빠지자 윈체스터 형제들이 구조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부부로 출연하는 <버피> 동창들
카펜터와 마스터스는 8월 22일부터 25일, 밴쿠버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이 같은 <버피> 동창회는 지난 2006년 ABC 패밀리 채널의 TV 영화 < Relative Chaos >에 젠더 역을 맡았던 니콜라스 브렌든과 카펜터가 함께 출연한 이후 오랜만이라 장르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펜터와 마스터스는 <버피> 이후 스핀오프 시리즈인 <엔젤>에서도 함께 출연한 바 있으며, 이후 TV 영화와 각종 시리즈에 특별출연 해왔다. 한편 버피 역을 맡았던 사라 미셸 겔러 역시 오랜만에 TV로 귀환한다. 겔러는 올 가을 역시 CW에서 방영될 예정인 새로운 스릴러 시리즈 <링어>에서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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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시아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10 아시아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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