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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는 대신 몸 안의 독소 빼는 '디톡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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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는 대신 몸 안의 독소 빼는 '디톡스' 하라" 최준영 박사(왼쪽)와 이영근 박사(오른쪽). 의사인 이들의 고백은 솔직하다. 건강한 삶을 살려면 약을 먹고 주사를 맞을 게 아니라 몸 안에 있는 독소를 해독하는 일, '디톡스(detox)'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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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의사인 이들의 고백은 솔직하다. 그래서 더 와 닿는다. 연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가천의대 길병원 주임 교수 등을 거쳐 지금은 아이러브자연치유의원 원장을 맡고 있는 최준영 박사와 부산 의대를 졸업한 뒤 이 의원에서 연구와 진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영근 박사는 자신들을 가리켜 '약을 버린 의사'라고 말한다. 사실 의사라면 누구나 실감하는 것이지만 약물이나 주사 등 병원 처방만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두 의사는 건강한 삶을 살려면 약을 먹고 주사를 맞을 게 아니라 몸 안에 있는 독소를 해독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늘 지식의 주인공은 이들이 최고의 건강 관리법으로 꼽은, 몸 안에 축적된 독소를 해독한다는 뜻의 '디톡스(detox)'다.


◆몸 안의 독소 왜 쌓이나=디톡스를 하려면 먼저 몸 안에 있는 독소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독소를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음식을 꼽아보자면 패스트푸드와 과자ㆍ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이 있다. 흔히 이런 음식을 먹기 때문에 독소가 쌓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독소라는 건 음식 이외에 자동차 배기가스에도 있고 플라스틱 그릇에도 있으며, 심지어는 공기 중에도 있다.

쉬운 예로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먹을거리는 공기와 물, 음식이다. 그런데 이 공기와 물, 음식이 죄다 오염돼 있는 게 요즘 현실이다.


도시의 공기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먼지 등 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고, 콘크리트로 된 아파트는 화학물질을 뿜어낸다. 자동차 배기가스 안에 든 납과 카드뮴, 수은 등과 같은 중금속은 비에 씻겨 내리고 땅을 따라 흐르다가 수원지에 모인다. 아무리 소독을 한다고 해도 물에 흘러들어간 중금속은 분해되지 않으며 소독제 역시 독소다. 살충제와 제초제 등으로 오염된 땅에서 자란 작물이나 폐수로 오염된 바다에서 잡히는 어패류 등에 포함된 독소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다.


한가지 더, 물과 기름이 잘 섞이게 만드는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세제나 비누, 화장품, 치약, 표백제, 탈취제 등도 우리 몸 안에 들어가면 어느 것 하나 독소가 안되는 게 없다.


◆디톡스 이렇게 하면 된다=몸 안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고 쉽다. 다만 실천이 어려울 뿐이다. 디톡스의 해답은 '숙변'과 '물', '숨 깊이 쉬기' 등에 있다는 게 최 박사와 이 박사의 설명이다.


패스트푸드나 가공 식품처럼 섬유질이 부족한 음식을 먹게 되면 독소가 섞인 대변이 곧바로 배출되지 못한 채 장에 머물게 된다. 이게 바로 숙변이다. 숙변을 몸에서 제 때 내보내지 않으면 숙변 안에 있는 독소가 장세포의 결합을 뚫고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며, 장 안의 병원성 박테리아는 장벽에 붙은 숙변을 영양소로 삼아 더 강력한 독소를 배출하게 된다. 최 박사와 이 박사는 숙변을 제거하려면 저녁 식사 뒤 12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으면 된다고 말한다.


숙변 제거의 열쇠가 '12시간 금식'에 있다면 소변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정답은 '물'에 있다. 사람들은 흔히 변비만을 심각하게 생각하지만 소변을 자주 안 보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 몸속에 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 때문에 소변을 잘 못 보면 숙변이 그렇듯이 독소가 몸에 그대로 남게 된다. 소변의 디톡스를 위해선 하루에 8컵 정도의 물을 마셔줘야 한다.


이 외에 숨을 깊이 들이 쉬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 몸속의 독소는 호흡으로도 배출되는데, 평소 쉬는 얕은 숨으로는 디톡스를 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한 번에 두 번씩 숨을 들이마시고 두 번씩 내뱉는 방식으로 복식호흡을 하면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장기를 마사지해 주는 효과도 있어 소화기능과 배설기능도 좋아진다는 게 최 박사와 이 박사의 말이다.




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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