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소유면적 2억2652만㎡(226.52㎢)로 1분기 대비 0.5% 증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 2분기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면적은 여의도 면적(290만㎡, 윤증로 둑 안쪽 기준)의 약 78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는 국토면적의 0.2%, 신고액 기준으로는 32조4820억원에 달한다.
29일 국토해양부는 2분기(6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토지 소유면적은 2억2652만㎡(226.52㎢)로 1분기 대비 0.5%인 124만㎡(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유건수는 전분기 5만2147건에서 1124건(2.2%) 늘어난 5만3271건을 기록했으며, 토지보유 총금액으로는 923억원(0.3%)이 늘었다.
면적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0.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외국인 토지소유는 1998년 6월 부동산시장 개방 이후 2001년까지 연평균 38%씩 급증했지만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가세가 주춤한 상태다.
2분기 외국인들은 국내에서 총 268만㎡의 토지를 취득하고 145만㎡를 처분했다. 임야·농지·나대지 등 기타용지가 138만4000㎡로 가장 많이 늘었고, 그 다음으로 상업용지 6만6000㎡, 레저용지 1만7000㎡가 증가했다.
지역별 외국인 소유 토지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99만4000㎡), 충남(33만㎡), 전북(25만1000㎡) 순을 보였다. 반면 충북과 경남은 각각 16만7000㎡, 7만2000㎡ 감소했다.
현재(6월말까지 누계)까지 외국인 토지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의 교포가 1억1150만㎡(49.2%)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다음이 합작법인 8136만㎡(35.9%), 순수외국법인 2183만㎡(9.6%), 순수외국인 1006만㎡(4.5%), 정부·단체 등 177만㎡(0.8%)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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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별로는 미국 1억2990만㎡(57.3%), 유럽 3390만㎡(15.0%), 일본 1986만㎡(8.8%), 중국 336만㎡(1.5%), 기타 국가 3950만㎡(17.4%) 등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2743만㎡(56.3%), 공장용 7467만㎡(33.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도별 면적은 경기 4088만㎡(18.0%), 전남 3809만㎡(16.8%), 경북 2974만㎡(13.1%), 강원 2187만㎡(9.7%), 충남 2133만㎡(9.4%) 순이며, 이를 토지가액 기준으로 보면 서울 10조6045억원, 경기 6조2342억원, 경북 2조4044억원, 충남 2조259억원 등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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