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으로 자리잡은 ‘청소년 희망 디자인 드림코칭’(이하 드림코칭)에 대한 만족도가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달 말 10일간 드림코칭 3차 사업에 참여중인 수강생 전원 18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구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학원 수강기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희망 디자인 드림코칭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학습능력 향상 여부 등을 체크해 사업 효과와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전반적인 만족도, 성적 향상, 학습 태도 개선 등 총 9개 분야에 대해 유선 상으로 응답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전반적인 만족도에서는 응답자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성적 향상 여부에 대해서는 75%가 수강전보다 학업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부 방법이나 학습태도 개선에 대한 질문에서도 87%가 개선됐다고 응답해 드림코칭 사업이 공부방법이나 올바른 학습태도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된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드림코칭 사업은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4차에 걸쳐 시행 중으로 58개 보습학원이 참여했고 35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한편 드림코칭 5차 사업은 보습학원의 새 학기 교과과정에 맞추어 올해 12월 중순부터 수강이 시작되며 구는 11월 초순부터 접수와 선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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