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상 후 한달 만에···니켈價 하락 등 시장 여건 감안
400계는 동결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한 달 만에 300계 스테인리스(니켈 함량 18%)제품의 공장도 출하 가격을 t당 10만원 인하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산 304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출하가격은 t당 37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 판매 가격은 398만원에서 387만원으로 조정돼 7월 가격으로 회귀됐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과 현대비앤지스틸 등 후발업체들도 다시 가격을 내릴 전망이다.
포스코는 침체돼 있는 국내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여기에 니켈가격 하락분, 수입재 및 시장가격, 고객사들의 재고수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00계(니켈 함량 0%) 가격은 동결돼 430 열연강판 가격은 t당 204만원, 430 냉연강판 2mm 2B 가격은 242만원으로 각각 6개월 연속 유지됐다.
포스코는 “7월말까지만 하더라도 니켈가격 상승과 휴가철 이후의 성수기를 기대하며 시장가격이 회복세에 있었으나 8월초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글로벌 재정위기로 니켈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중거래가 냉각되고 시장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됐다”고 전했다.
다만 포스코는 최근의 시장 침체가 스테인리스의 근본적인 수요 감소가 아닌 글로벌 재정위기에 의한 것이라며 전통적 성수기인 9~10월에는 시장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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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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