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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DIY시대 개막, '홈메이드 제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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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올 초부터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2000~2010년 우리나라 식품물가지수 평균 상승률은 4.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부담은 더욱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점차 변하고 있다.


특히 식구들 간식을 집에서 직접 챙겨주는 ‘쿠킹맘’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스크림, 브라우니 등의 간식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믹스 제품’이 불황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비싼 커피전문점 대신 집에서 내려먹는 드립커피를 찾는 커피 애호가가 늘었다.

냉면 한 그릇이 1만원에 육박하면서 집에서 시원한 냉면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업계에도 만들어 먹는 DIY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식품 DIY시대 개막, '홈메이드 제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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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믹스 이용해 직접 만드는 디저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브라우니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디저트가 까페에서 6천원 이상(1인 기준)에 팔리고 있다. 대학생이나 젊은 주부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하지만 이 디저트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온가족이 먹을 수 있다.


삼양사에서 출시한 ‘큐원 홈메이드아이스크림만들기 믹스’와 ‘큐원 홈메이드 브라우니 믹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만드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큐원 홈메이드 아이스크림만들기 바닐라믹스, 딸기믹스, 녹차믹스’는 아이스크림믹스 1봉(95g)을 우유 200ml에 넣어 거품이 생길때까지 잘 저어주고 거품을 내 냉장고에서 얼리기만 하면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완성되는 제품으로 견과류, 초콜릿, 과일 등 다양한 토핑으로 더욱 맛있고 고급스러운 나만의 맞춤형 수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큐원 홈메이드 브라우니 믹스’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정통 브라우니를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브라우니 믹스를 초코칩, 물과 함께 반죽한 다음 반죽을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아 3~4분 정도만 조리하면 된다. 초콜릿 토핑과 카카오 함량이 높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커피,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큐원 홈메이드 브라우니믹스는’ 아이들이 있는 주부뿐만 아니라 브런치를 즐기는 젊은 여성층의 입맛도 사로잡아 할인점 입점 이후 3개월만에 할인점에서만 40만개가 팔렸으며, ‘큐원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믹스’는 출시 한달만에 10만개 넘게 팔렸다.


불황 속에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홈메이드믹스 시장은 2007년 100억원대에서 2010년 35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홈메이드믹스는 대형마트 기준으로 삼양사가 약 60%, CJ가 약 2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상(6%), 오뚜기(2%) 등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2011년 6월 기준/ 자료: 링크아즈텍)


◆한 그릇에 1만원, 냉면도 홈메이드로 대체


여름철 무더위와 최근 밀가루, 메밀 가격의 인상으로 서울시내 유명 냉면 전문식당의 가격이 최고 1만1,000원까지 올랐다. 식당 주인들은 원료가격 인상으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렸다고 하지만 서민들에게 1만원이 넘는 냉면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집에서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냉면이 인기다.


농심에서 출시한 둥지냉면은 세계 최초 건면 형태의 냉면이며 1인분 포장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면발을 새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린 형태로, 라면을 끓이는 것보다 조리가 간편하고 보관도 쉬운 게 장점이다. ‘물냉면’은 배와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담백하며, ‘비빔냉면’은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둥지냉면은 2008년 5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6,500만 봉지가 판매됐으며 이를 나란히 이어 붙일 경우 안나푸르나(8,091m)를 1,526번 쌓을 수 있고, 763번 왕복할 수 있다.(둥지냉면 가로길이: 19cm) 올해 둥지냉면은 지난해보다 25% 성장한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커피, 전문점 대신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 즐겨


고물가에도 커피 소비는 꾸준한 편이다. 커피 전문점들의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지만 최근 별도의 커피머신 없이 집에서 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가 인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웅진식품의 '커피온바바 핸드드립 커피 2종'은 원두필터가 장착된 원두커피에 물만 부으면 손쉽게 드립하여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만든 '핸드드립 커피'이다.


'커피온바바 바리스타 블랜드'는 '에디오피아 시다모', '브라질 NY2' 등의 최상급 아라비아 원두를 블랜딩해 조화롭고 균형 잡힌 맛이 일품이며 '커피온바바 바닐라향 블랜드'는 갓 볶은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 블랜딩과 함께 부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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