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더 쓸까? 그만 쓸까? '고민중'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주파수 경매 8일차 KT가 드디어 제동을 걸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KT가 입찰을 하지 않고 유예신청을 하며 1.8㎓ 주파수 경매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6일 8일차 주파수 경매를 실시한 결과 KT와 SK텔레콤이 입찰에 응해 최종 경매 가격 9950억원으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경매가 시작한 뒤 처음으로 유예 신청을 했다. 유예는 해당 라운드에서 결정을 하지 않고 미루는 제도로 각 사업자 마다 두번까지 할 수 있다. 연속해서 유예 결정은 하지 못한다.
KT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예 결정을 하며 8일차 주파수 경매는 종료됐다. KT는 29일 오전 9시 시작되는 10일차 경매에서 주파수 경매를 지속할지, 포기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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