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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닥터, 하반기 동네슈퍼 150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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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는 중소슈퍼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50개 점포를 대상으로 '슈퍼닥터' 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슈퍼닥터는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부터 동네 슈퍼마켓을 지키기 위해 경영·유통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된 '원스톱 컨설팅그룹'이 현장 조사와 업주 상담 등을 통해 맞춤형 경영 자문을 해주는 제도다. 시는 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을 겪는 동네슈퍼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슈퍼닥터 사업을 운영해왔다.

슈퍼닥터의 진단과 치료는 2개월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입지 및 상권분석 △상품구성 및 관리 △매출관리 △고객응대방법 등 점포 여건과 점주 요구사항에 맞게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시는 점포 개·보수나 물품구입이 필요한 중소 슈퍼마켓에 최저 금리로 점포당 최대 2억원까지 빌려준다.


송호재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 과장은 "올 상반기 슈퍼닥터를 통해 150개 점포를 지원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이들 업주의 73.7%가 `슈퍼닥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닥터의 컨설팅을 원하는 업주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관할 구청 지역경제과 등 담당 부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점포면적 300㎡ 이하 중소슈퍼마켓을 대상으로 하되 SSM 인근에 위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영세 점포를 우선 지원한다. 자치구별로 점포 모집, 심사, 선정 후 시에 추천하면 시에서 최종 지원점포를 선정하여 점포당 담당 슈퍼닥터 1명을 배정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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