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세주 회장, 한라산 정상서 '브라질 제철소' 각오 다진다

25일 임직원 290여명과 한라산 등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브라질에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건설하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한라산 정상에 올라 '10년 숙원' 브라질 제철소 건설의 성공을 다짐한다.

동국제강은 25일 장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90여명이 약 8시간에 걸쳐 제주도 관음사-탐라계곡-백록담-사라오름-성판악으로 이어지는 한라산 18.3km 코스를 등반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반은 임직원들과의 화합을 다지고 경영 현안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오대산(2008년), 설악산(2009년), 지리산(2010년)에 이어진 전(全) 임직원 등반이다.

장 회장은 동행한 임직원들에게 “브라질에서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해서 혼신의 열정을 다하겠다”며 “2015년에 쇳물이 쏟아질 때까지 실행에 집중하고, 모두의 힘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세아라(Ceara)주 뻬셍(Pecem)에 발레, 포스코와 합작해 연산 300만t 규모의 고로 제철소를 건설중이다. 지난 11일에는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용 부두와 원료 컨베이어벨트를 준공했다. 장 회장은 브라질 제철소 건설을 위해 2001년부터 10년간 준비해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매년 한 차례씩 임직원들과 등반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의 한라산 등반은 이날과 오는 31일 총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31일에 실시되는 2차 등반에는 장 회장 대신 김영철 사장이 선두로 나설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슬기나 기자 seul@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