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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빨간등' IT 점검회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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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 단가하락 불구 전년 대비 4.3%~6.6% 증가한 1600억달러 전망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부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재정위기 확산으로 인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오후 김재홍 성장동력실장 주재로 'IT 수출 점검 회의'를 열고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IT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협회,디스플레이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IT서비스산업협회, 정보통신사업진흥원, 무역협회, KOTRA, 무역보험공사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대기업,중소기업의 수출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시장정체로 반도체 디스플레이등 주력 IT 품목의 단가 하락했지만 올해 IT 수출은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 성장에 힘입어 전년도에 대비 4.3%~6.6% 증가한 1600억달러는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의 경우 메모리는 전년 대비 12.2% 감소한 252억 달러 내외로, 시스템반도체 등 비메모리는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9.6% 증가한 244억 달러 내외를 전망했다.


디스플레이는 수출감소세가 3분기까지 지속되다 4분기에 전년도 기저효과로 소폭 상승해 올해 수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3.2% 감소한 334억 달러 내외로 추정된다.


휴대폰 수출은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았으니 스마트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280억 달러로 관측된다.


가전기기는 프리미엄제품군 수출확대(TV), 세계적인 이상고온에 따른 수출증가(에어콘) 등 지난해와 견줘 5.2% 늘어난 135억 달러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지경부 내에 ‘IT 수출점검 대책반’을 설치해 수시로 IT 수출동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 업종별 단체 및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기업과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수출현장 애로요인을 적극 발굴해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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