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화증권은 24일 오텍에 대해 노약자, 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오텍은 국내 최대의 특수차량 제작업체로 장애인 수송차량, 이동식 진료차량, 앰뷸런스 등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최근 저출산, 고령화 사회 진입, 장애인 복지 등의 사회문제 해결이 대선후보자의 공약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오텍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복지 공약이 줄이을 것으로 전망돼 오텍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될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오텍의 경우 정부 발주 비중 높아 경기방어주로서의 성격 역시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앰뷸런스, 이동식 진료차량, 장애인 수송차량 등 특수차량은 대부분 정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발주되기 때문에 경기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2분기 영업실적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오텍은 오는 29일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텍캐리어의 영업실적과 염가매수차익, 채무변제이익 반영으로 순이익은 2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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