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 이동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의 왕샤오추 사장은 애플의 '아이폰' 출시가 회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왕샤오추 사장은 아이폰 판매를 위해 보조금을 늘려도 판매 수익이 더 많아 통신사의 순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중국의 3대 통신사 중 하나로 아이폰은 2위 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을 통해서만 판매되고 있다.
왕샤오추 사장은 차이나텔레콤이 아이폰을 출시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이미 오는 9월 공개될 아이폰5를 판매하기로 애플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은 현지 2위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을 통해서만 판매되고 있다. 애플은 1위 업체인 차이나모바일과도 아이폰 출시를 협의 중인 상황이다.
한편 이날 홍콩주식시장은 차이나텔레콤의 올해 상반기 순익이 97억 위안이라고 2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50억5000만 위안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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