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아동 가출·실종예방을 위한 교사·부모교육 매뉴얼'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지적장애아동 가출·실종예방을 위한 교사·부모교육 매뉴얼'을 개발해 지적장애인시설과 특수교육 지원센터 등에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경찰청 통계를 보면, 2008년 이후 장애인의 실종건수는 해마다 15~20%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실종 장애인 중 미발견 건수도 해마다 2배씩 늘고 있어 장애인의 가출과 실종예방에 대한 보호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적장애아동의 가출이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대형마트, 집 근처 등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실종 사례 ▲평상시나 외출하기 전 보호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등 다양한 예방정보를 안내서에 담았다.
매뉴얼을 개발한 실종아동전문기관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 보급을 통해 장애를 가진 아동과 성인의 실종 및 가출이 대폭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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