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Homme Life]“착용감 중요시하는 성향은 불변”

미니 인터뷰 | 양정열 갤러리아 명품관 지스트릿 494 옴므 바이어

■최근 남성고객들의 쇼핑 형태는 예전과 비교해 볼 때 어떤가
우선 이전에는 여자 친구나 아내를 대동해 그들이 골라주는 옷을 입거나 조언을 받았지만 요즘에는 아예 혼자 오거나 지인분들과 함께 온다. 패션에 대한 지식도 높아서 해외출장이나 잡지, TV매체에서 본 스타일을 미리 생각하고 와 이런 스타일이 있냐고 먼저 문의를 하는 경우도 많다. 매장 내 비치된 스타일북을 보며 결정하는 경우도 많다.

■ 요즘 남성고객들이 좋아하는 패션 트렌드는
요즘에는 반맞춤이라고 어느 정도 기성화된 재킷에 소맷단이나 밑단, 어깨 등을 수정할 수 있는 의류가 유행하고 있다. 옷의 형태도 포멀한 수트 정장보다 비즈니스 캐주얼 재킷을 많이 찾는다. 수트는 이미 개인옷장에 많이 갖춰있기 때문일 텐데 재킷의 색상컬러도 네이비가 베이직이긴 하나 간절기의 경우 라이트 블루나 핑크 계열 등 밝은 컬러, 혹은 안정감 있는 체크 무늬의 재킷을 찾는 편이다. 물론 입었을 때 어깨가 편한지 여부의 착용감을 가장 중요시여기는 것은 변함 없다.

■ 가장 많이 찾는 액세서리 종류와 스타일은
액세서리는 주로 벨트, 지갑, 넥타이 등을 기본으로 구매하는데 구매율은 시즌별로 80% 이상 판매돼 구매율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벨트도 이전에는 블랙과 브라운의 가죽을 선호했는데 요즘에는 와인이나 라이트브라운 등의 다양한 컬러와 함께 가죽 종류도 악어나 타조류의 특피를 선호하고 있다. 가방의 경우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의 손으로 드는 서류가방류를 많이 찾는데 이전처럼 딱딱한 가죽의 각진 스타일보다는 프라다 스타일의 나일론과 가죽을 겸한 캐주얼 스타일을 많이 찾는다.

이코노믹 리뷰 최원영 uni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