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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빅뱅, IT서비스 3사 '인력확충·사업다각화'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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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MC 사업 본부 인력 1300명까지 확대..소프트웨어 인력·사업 강화 나서

소프트빅뱅, IT서비스 3사 '인력확충·사업다각화'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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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내 모바일 소프트웨어 산업의 최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IT 서비스 '빅3(삼성SDS·LG CNS·SK C&C)'가 인력 확대 및 사업 분야 다각화 등으로 산업 빅뱅을 준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스마트폰 에코시스템 시장을 주도한 소프트웨어 기업 구글이 최근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하고 HP가 영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인수를 선언하는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산업 구도가 'PC·하드웨어'에서 '모바일·소프트웨어'로 재편되면서 예상되는 글로벌 무한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모바일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900명의 인력으로 시작한 모바일사업본부(MC) 인원을 최근 1300명까지 늘렸다. MC본부는 지난해 삼성네트웍스와의 합병 이후 태동한 전략 본부로 모바일 서비스, 통합커뮤니케이션, 내장형 소프트웨어 등으로 사업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모바일 그룹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등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글로벌 포털과 연계한 통합 메시징 서비스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SDS만의 강점인 내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술 지원과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구축 등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G CNS도 지난해 발표한 모바일 소프트웨어 인력 충원을 최근 마무리했다. 조인행 스마트소프트웨어부문 내장형 솔루션 담당 부장은 “지난해 '10년 후 비전'을 선포하면서 예고한 500명 규모의 모바일 인재 확보가 예정대로 이뤄졌다”며 “LG CNS 자체 사업 추진, LG전자 지원, 기타 LG전자 외 외부사업 지원을 위해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사업과 관련 현재 LG CNS는 ▲그룹웨어, 기업 응용시스템 등을 모바일용으로 개발하고 유지 보수해주는 기업 모바일 사업 ▲모바일 사용자용 디지털 콘텐츠 사업 ▲모바일 특화솔루션 ▲모바일 플랫폼 기반 서비스 등을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을 총괄하는 스마트소프트웨어부문은 지난해 7월 전문조직으로 신설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사업과 관련 릫모바일 커머스릮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는 SK C&C도 내달께 미국 등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선다. 한범식 SK C&C G&G 부문장은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사업이 시작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SK C&C의 모바일 커머스 종합 솔루션 코파이어(CorFire)를 중심으로 거대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K C&C는 미국 법인(SK C&C USA)을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사업 추진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고 있다. SK C&C는 또 모바일 커머스 담당조직을 신규 사업본부로 통합하고 신규 사업본부의 스마트 솔루션 사업담당과 연계해 모바일 커머스 관련 추가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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