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SNS 홍보마케팅 개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SNS와 소셜미디어 홍보마케팅 교육을 개설해 시니어 사이에 소셜네트워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마포구가 지난 3월 마포창업복지관(상암동 1640)에 개관한 ‘1인창조기업·시니어비즈플라자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창업스쿨’ 강좌 중 하나로 구는 이 센터를 기반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사무공간과 장비, 경영지원 등을 통해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창업스쿨에서 진행하는 교육 가운데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이 시니어 창업스쿨 교육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한 후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정세주(71, 은평구 갈현동)씨는 “시니어 창업스쿨에서 트위터와 블로그 이용법을 배워 자주 사용하고 있다”며 “이런 소셜미디어를 통해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가 현재 준비하고 있는 교육 관련 창업과 자원봉사 분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한 달간 기초과정을 마치고 지난 4일부터 심화과정인 SNS와 소셜미디어 활용 교육에 들어갔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과 모바일 홍보마케팅, 페이스북 홍보마케팅, SNS와 소셜미디어 홍보마케팅, 트위터와 페이스북 관리 등을 다루게 된다.
이어 다음달부터는 인터넷 마케팅과 온라인 홍보전략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실전과정을 통해 검색포털 상위 노출전략, 온라인광고와 키워드광고, UCC 동영상 홍보마케팅, 온라인뉴스 게재를 위한 보도자료 작성법, QR코드 만들기 같이 보다 전문적인 온라인 홍보 노하우를 알려준다.
구 관계자는 “강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주로 퇴직을 앞둔 시니어와 직장인들”이라며 “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공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1인창조기업 · 시니어비즈플라자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사업비 3억2560만원(국비 1억5000만원, 구비 1억756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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