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 18일 자살을 기도한 신창원(45)이 이틀 만인 지난 20일 오후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경북 북부 제1교도소로 복귀해, 교도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씨를 치료한 안동병원 측은 "신씨가 어느 정도 의식을 되찾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심신의 안정을 찾으면 상당히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소도 측은 신씨가 완전히 회복되고 나서 자살시도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창원은 지난 18일 새벽 4시 10분쯤 교도소 자신의 독방에서 고무장갑을 이용해 목을 졸라 자살을 기도했다가 교도관에 의해 발견돼 안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 도착 당시 저산소증 등으로 심각한 혼수상태였으나, 19일 오전 호전된 상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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