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서울 집값이 꼼짝 않고 있다. 한달째다.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지방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광주와 강원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광주 동구(1.2%), 강릉(1%), 원주(0.6%), 창원 의창구(0.5%) 등이었다.
서울은 근 한달여간 보합세다. 휴가철 비수기를 맞은 탓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0~0.1%의 변동폭을 보였다.
광주 동구는 인근 서구의 화정주공 재건축 이주수요가 유입되며 집값이 1.2% 올랐다. 중소형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증가했다.
강릉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영향이 지속되며 수요대비 공급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1%가 올랐다. 원주도 0.6%가 올랐다.
전세동향으로는 서울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북 광진구는 중소형 중심 신혼수요, 재계약 수요로 0.8%가 올랐다. 노원구는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월계동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0.6% 올랐으며 이외에 강서구(0.6%)와 송파구(0.6%)가 올랐다.
수도권 지역은 서울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수원 영통구(1.2%), 하남(1.1%), 성남 수정구(1.1%)등이 서울서 오는 전세민들과 물량부족 영향으로 전셋값이 대폭 상승했다.
광주 지역은 전역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구는 임대인들의 월세선호와 기존 임차인의 재계약 증가로 물량부족현상을 빚으며 0.8%가 올랐다. 이외에 화정주공 재건축 수요, 가을 이사철 수요 등으로 남구(0.7%)와 북구(0.6%)가 전셋값이 올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