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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엔진교체 완료…정상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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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7C121편부터 투입, 오후 7시부터 정상운항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제주항공은 B737-800 항공기 1대의 긴급 엔진교체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19일 오후 7시부터 정상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초 일요일까지 일부 항공편이 지연 및 결항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엔진을 교체한 항공기의 최종점검은 이날 오후 4시에 조기종료됐다. 해당 항공기는 김포공항으로 이동 후 오후 7시15분 김포에서 제주로 운항하는 7C121편부터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17일 오전 B737-800 항공기 1대의 엔진을 예방정비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선제 교체키로 결정하고, 해당 항공기 운항을 정지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상운항까지는 최장 5일을 예상하고 21일까지 매일 5~8편의 결항을 예상했으나 성수기 막바지 주말편 운항을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이틀 반이나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당기종의 항공기 엔진은 중국 상하이에서 공수키로 했으나 통관에 시간이 걸린다고 판단,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8일 오후 긴급공수작전을 펼쳐 이날 밤 0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항공편 결항으로 여행일정에 차질을 빚은 승객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제주항공의 ‘안전을 위한 집요한 추구’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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