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뚝섬 야외 수영장 주변 특별 주차관리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여름철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야외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주차관리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매주 토 · 일요일마다 주차단속원과 직원 등 7명으로 구성된 특별 근무조를 편성 · 운영해 수영장 인근 불법 주 · 정차 특별 계도를 한다.
뚝섬 야외수영장의 하루 이용자는 평일 300명 수준이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루 3000명에 이르는 등 주말에는 이용자수가 평일의 10배에 이른다.
특히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인근 도로와 아파트 진입로에 불법 주·정차를 함으로써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아 단속요청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뚝섬나들목 주변도로와 인근 이튼타워, 우성, 성원 아파트 주변 진·출입로 등을 중심으로 3개 지점을 중심으로 임시주차장 안내와 계도 · 단속을 추진한다.
또 한강관리사업소에 요청해 뚝섬유원지 축구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확보, 450면을 개방하고 인근 도로에 임시주차장 안내 표지판 부착과 불법주정차 금지 오뚜기콘을 설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일 주차관리과장은 “뚝섬 야외수영장은 도심 속 물놀이 장소로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한정된 주차공간으로 인해 주차문제를 고민하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차계도와 병행해 주차구획 안에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도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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