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가 0.5%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민간 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0.2% 상승할 것이라는 경제 전문가들 예상 보다 조금 더 많이 개선됐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 뒤의 경제동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선행지표로 기준선 10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100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현재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란 스위트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조금이나마 소비를 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소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실업률이 9%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은 역풍을 잘 견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미국 경제는 꽉 막혀 있는 상태지만 상황은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