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소비자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6%(5조5000원) 증가한 3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카드 승인실적은 전월에 비해서도 3.0%(1조1000억원) 늘었다. 이는 방학 및 휴가철 준비 등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일부 소비관련업종(여행사, 숙박, 렌터카, 학원 등)의 지출 증가 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인성 여신협회 카드부장은 "7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소비자 물가 상승(전년 대비 4.7%↑)과 대형할인점, 전자상거래, 가전제품, 자동차판매 등 일부 업종의 지출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최근 3년간 연도별·월별 국내 카드 승인실적과 비교해 볼 때 7월 카드사용액은 예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용판매 승인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판을 기준으로 하며 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실적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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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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