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경기둔화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상승폭은 제한됐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07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독일-프랑스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데 따른 실망감과 함께 독일, 유로존 경제성장률 부진으로 유럽과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유로화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에 이은 아시아환시에서도 약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한때 1.43달러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하락세를 나타내던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면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로달러 환율도 낙폭을 회복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와 은행권이 롱처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프랑스와 독일의 정상회담이 별 내용없이 끝나면서 미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유로화가 견조한 모습을 보인 덕분에 원달러 환율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제한됐다"며 "특히 장중 하락을 극복하고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상승폭은 대부분 반납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오면서 하락전환은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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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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