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인삼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의 약용작물 육성 및 연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제주도청에서 17일 체결했다.
김용철 한국인삼공사 사장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참여한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한약재사업ㆍ기능성음료 등 관련 원료 및 제품구매와 사업화 협력 ▲약용 종자개량, 재배기술, 제품제조기술 등 원료 및 제품 전반에 걸쳐 사업화와 관련된 R&D지원 및 협력 ▲감귤 등 제주산 약용작물 국내ㆍ외 시장 판로확대 및 수출 시장 개척 적극 협력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제주도와의 MOU체결로 청정 한약재 구매를 더욱 확대하여 현재 복분자, 오미자, 천궁, 감초 등의 한약재에서 품목과 구매량을 더욱 증대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와 한국인삼공사는 약용작물 육성에 대한 협력 이외에도 제주도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한국인삼공사의 해외법인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 같은 협약사항들을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키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제주도와 장기적인 상생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제주도 소득 증대 및 지속성장 기반 구축에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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