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신임사장에 김춘선 전 물류항만실장 임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인천항만공사 신임사장에 김춘선 전 물류항만실장이, 여수광양항만공사 초대사장에는 이상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이 임명됐다.
17일 국토해양부는 이와 함께 여수광양항만공사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의 위원으로 ▲노창균(목포대 교수) ▲정두섭(여수광양항만물류협회장) ▲최동현(코아시스템기술 대표) ▲박수만(선진회계법인 이사) ▲설균태(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비상임감사) ▲신평식(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 ▲황성현(여수항도선사회 회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춘선 인천항만공사사장은 경기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맨처스터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한 후 1978년 5월부터 경제기획원, 기획예산처,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및 국토해양부 등에서 근무했다. 2012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차장을 끝으로 2009년 1월 공직을 떠났다.
김 사장 취임으로 인천신항 개발,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등 선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요 현안들이 직면해 있는 인천항만공사의 주요추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많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오는 19일 새롭게 출범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초대사장은 무엇보다도 광양항 활성화라는 업무의 연속성을 중시해 이상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면서도 적극적인 활동력을 갖췄으며, 그동안의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조직역량을 빠르게 결집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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